연소희는 장난감을 무시하곤 원래 목적지였던 학원으로 향한다.
아직 학원에 갈 시간이 아니지만, 숙제를 끝내지 못했기에 미리 가서 끝낼 생각이다.
학원에 도착한 연소희는 정신없이 문제를 풀어 나간다.
마지막 문제의 답을 적고 난 후, 시계를 보니 시간은 30분이나 남아있다.
연소희는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잠깐 산책이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