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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마법소녀의 등장은 강렬하겠지
어느 삼거리의 횡단보도 앞에서 아이가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횡단보도의 신호는 아직 빨간 불이지만 차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눈치를 보던 아이는 결국 달리기 시작했다.
타다닥
철없는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혀를 찼다.
그러나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종종 있는 일이었으니까.
이번에도 무사히 건너겠지
부와아앙

부딪힌다...!
쾅!
그런 처참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바짝 긴장한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엔 아이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떠 있었고
그 중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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