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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만나서
연소희가 장난감을 만진 순간, 장난감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안녕, 반가워! 난 리지라고 해! 나랑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지 않을래?
연소희는 늘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길 바랐다.
저 제안처럼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를.
지금 고개를 한 번만 끄덕이면 그것은 현실이 될 것이었다.
하지만 연소희는 망설였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뭔가 잘못되면 어쩌지?'
'실수하면 어떡하지?'
'내가 책임질 수 있을까?'
너무 걱정하지 마! 마법소녀가 되면 내가 늘 옆에서 널 도와줄게!
연소희의 마음을 읽은 것처럼 리지는 연소희의 등을 떠밀었다.
덕분에 결심을 굳힌 연소희는 리지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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