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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언제나 옆에 있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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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수가 있었다.

​그래, 작은 실수였다.

​그게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데뷔 이후, 소희는 날마다 유명해졌다.

모두가 입을 모아 소희를 칭송했다.

그 반작용일까.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가 거대한 해일이 되어 밀려왔다.

그동안 우리 쪽에서 해결해왔지만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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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야, 괜찮니? 말도 안되는 소리는 무시해. 지금은 널 좋아해주는 팬들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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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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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얘기를 해봐도 소희의 표정은 좋아지지 않았다.​​

연예계에선 종종 있는 일이라지만 소희에겐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난 잠깐 나가있을게. 생각 정리되면 불러 줘."

나는 그 말을 남기고 방 문을 닫았다.

"일이 이렇게 된 건 내 책임이야. 내가 해결해야 해."

소희를 위해서.

지금 필요한 건 위로가 아니라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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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ㅣ 최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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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저작물의 모든 권리는 최유정에게 있습니다.(©최유정.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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