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질 무렵, 리지는 큰 소리로 연소희를 깨웠다.
소희야, 일어나! 큰일났어!
다급한 목소리에 연소희는 벌떡 일어났다.
"무슨 일이야?"
연소희의 물음에 리지는 창문을 열었다.
멀리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것이 보였다.
옆동네에 마수가 나타났어! 변신하자!
리지의 말을 들은 연소희는 바로 마법소녀로 변신했다.
이윽고 옆동네를 향해 분홍색 빛줄기가 하늘을 가로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