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 지도 몰라.
조금만 더 견뎌냈다면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았을까.
언니가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으면 괜찮았을까.
괜찮다고 하지 말고 울어버렸으면 속이 좀 편했을지도.
그럼 정말 괜찮았을까.
아무도 저렇게 슬퍼하지 않았을까.
근데 다 끝났잖아